만드는 방법은 사진을 보시면 금방 아실 듯싶고요.. 제가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연 비싸다고 좋은 것인가라는 거죠. 저희 같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합을 하는 곳은 (우리가 엄청 높은 수준으로 경쟁한다고 착각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정말 큰 착각입니다. 제발 꿈에서 깨어나세요~) 그런 값비싼 기성제품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외국의 경우는 광물 사료 자체가 엄청 저렴하기 때문에 일부러 만들어서 먹이는 경우가 적은 거 같습니다. 저희가 비정상적으로 비싼 거지요. 솔직히 좀 터무니없는 가격입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는 직접 만들어서 먹일 필요가 있는데 여기 소개하는 방법은 주로 영국에서 브리더들이 섞는 배합 방법입니다. 처음에 이렇게 만들어서 넣어주면 호응도가 높은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는 기장이 섞여 있어서 그렇습니다. 전에 외국서 들여온 Beyers사의 광물 사료도 처음 써보신 분들의 의견이 엄청 잘 먹는다고 좋아들 하셨지만 실제로는 광물 사료에 섞여있는 잔사료때문에 생기는 착시현상(?)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가능한 좋은 재료를 구해서 만드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비싼 것=좋은 것'이라는 등식은 우리 사람들의 입장에서 갖는 가장 큰 편견입니다. 비둘기에게 좋은 것은 그들에게 적합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ps 실제 사용해보니 아주 잘먹네요.. 기장뿐만아니라 실제 그리트도 금방 소진됩니다~